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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평아트센터는 직접 기획·제작한 어린이 창작음악극 ‘할락궁이의 모험’을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인천시 십정동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선보인다. 제주도 신화에 바탕을 둔 ‘할락궁이’의 이야기를 소재로 가족을 위해 서천꽃밭을 찾아가는 할락궁이의 험난한 여정을 담았다.
가야금, 피리, 장구, 해금 등 국악기로 한국의 소리를 전하는 것은 물론 배우들은 가면, 부채, 종이 등을 활용해 쉴 새 없이 다양한 역할로 변신하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배비장전’ ‘맥베스’ 등을 작업한 이병훈이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달고나’ 등을 흥행시킨 오은희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공연 관람 후에는 어린이 관객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배우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극장 로비에서는 ‘가면 만들기’ 체험과 무료 ‘할락궁이 원화 전시’도 마련돼 있다. 전석 2만원. 032-50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