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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9일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수익성 악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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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6.01.29 06:00:00

연간 매출 7% 증가, 187조원대…전년 대비 판매량 유지
영업익 12조원대 예상…전년 대비 12% 이상 감소 전망
4분기 영업익도 감소세…프로모션 확대·비용 증가 영향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5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 가량 늘렸지만, 수익성 둔화는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로 매출액은 늘었지만 미국 관세 여파 등 글로벌 대외 환경이 나빠진 영향이다.

현대차는 29일 오후 2시께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현대차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187조8193억원으로 전년(175조2312억원) 대비 약 7.2%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친환경 파워트레인 모델 등의 판매 확대와 북미·주요 시장 수요 견조세가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반면 영업이익은 12조444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14조2396억원) 대비 약 12.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영업이익률도 약 6.6% 수준으로 추정돼 둔화되는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글로벌 경쟁 심화 속 프로모션 확대와 관세 등 대외환경 변수가 손익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413만8180대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며 제자리 걸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 71만2954대, 해외 342만5226대 등 총 413만8천18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2025년 4분기 실적 역시 수익성 측면에서 부진이 전망된다. 컨센서스 기준 4분기 매출은 약 48조28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가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2조6700억원대로 전년 동기보다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말 프로모션 강화, 비용 증가와 함께 글로벌 시장 내 경쟁 심화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2026년 수익성 방어와 원가 효율성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고수익 트림·제품 믹스 개선, 원가절감형 플랫폼 확대 등을 통해 수익 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지 생산 확대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통해 비용 구조 개선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6년 판매 목표를 415만8300대로 잡으며 친환경 라인업 확대, 현지 생산 거점 가동 확대 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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