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경기온라인학교' 운영 위한 수요조사 실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임태희 교육감이 경기교육 발전 전략으로 제시한 ‘교육 3섹터’ 중 한 축을 담당하는 ‘온라인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가족의 의견을 듣는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도내 학생, 학부모,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기온라인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Chat GPT가 구현한 경기온라인학교 상상도.(사진=경기도교육청)

이번 수요조사는 학생의 교육과정 선택권 확대와 맞춤형 학습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하며 조사 대상에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결과는 향후 경기온라인학교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온라인학교는 학교와 지역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학생의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경기교육의 온라인 학습터로 이번 조사를 통해 온라인학교에 대한 △공감도 △참여 희망 여부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조건 △온라인 학습 내용 선호도 △온라인 학습 방식 선호도 △경기온라인학교 운영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을 듣는다,.

수요조사는 경기온라인학교 운영의 지속적 환류를 위해 상시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과정과 수업모델 개발 정책연구 시행으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시의성 있는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는 언제, 어디서나, 학생이 스스로 필요한 것을 찾아 학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경기온라인학교가 학생 주도의 경기미래교육을 추동하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