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날 기념해 21~22일 10분간 소등
"1년간 '소나무 770그루 흡수' 이산화탄소 줄여"
국내 10개 사업장과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 44개 법인 참여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장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소등 전후.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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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에는
삼성전자(005930)의 국내 10개 사업장과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 해외 44개 법인이 참여했으며, 지난 21~22일 밤 8시에 10분간 소등했다. 삼성전자판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로지텍, 삼성메디슨 등 자회사도 동참했다.
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의 10분간 소등으로 인해 예상되는 에너지 절감량은 약 3410kWh로 온실가스로 환산할 경우 1786KgCO2-eq의 절감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소나무 약 77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한 이산화탄소 양과 맞먹는 수치다.
|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소등 전후.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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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박닌성 삼성전자 베트남법인(SEV) 소등 전후.(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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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제정됐고, 국내에서도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해 전국소등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4월 21~27일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해 9월 ‘신(新)환경경영전략’을 선언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저감,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