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필립캐피털이 2일(현지 시간) 아마존닷컴(AMZN)의 공격적인 인공지능(AI) 투자가 장기적으로 성과를 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필립캐피털은 아마존닷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33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37%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아마존닷컴 주가는 지난주 목요일 실적 발표 이후 하락했다. 회사는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인 2200억달러를 유지하면서 내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잉여현금흐름(FCF)은 422억달러 순유출을 기록해 대규모 AI 투자에 따른 현금흐름 부담이 부각됐다.
하지만 필립캐피털은 아마존닷컴이 특정 AI 모델에 의존하지 않는 ‘모델 중립적’ 전략과 AI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헬레나 왕 필립캐피털 애널리스트는 “공격적인 자본지출이 FCF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강한 수요 가시성이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아마존닷컴에 이익을 가져다주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잠재적 경쟁자들의 진입장벽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27분 기준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2.86% 상승한 247.23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