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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에 놀라" 주진우 "국민 구출하랬더니 범죄자만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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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기자I 2025.10.19 16:39:27

일부 피의자들 노출된 신체에 문신들 언급
"국민 데려오랬더니 범죄자들만 무더기로"
"64명 무더기로 데려오면 동시 수사 가능한가"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캄보디아에서 송환돼 국내로 들어온 피의자들의 ‘문신’을 언급했다. 이어 무더기로 범죄자를 한꺼번에 송환할 경우 이를 감당할 만한 행정 능력이 뒷받침되느냐는 질의를 던졌다.

캄보디아에서 구금됐다 한국으로 송환된 한국인들. 다리에 화려한 문신이 눈에 띈다. (사진=연합뉴스)
주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신을 보고 국민이 놀랐다”며 “캄보디아에서 납치된 피해 국민을 구출해 오라고 했더니 범죄로 구금돼 있던 64명을 무더기 송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 측에서 이번에 이들을 내어준 것은 골치 아픈 범죄자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낸 것이기 때문에 “캄보디아도 마다할 이유 없는 가장 쉬운 조치”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던 사람들 중에선 고문·납치 등 강력 범죄에 깊숙이 관여된 사람도 있다. 국내 송환을 피하려 했다”며 “64명을 한 번에 무더기로 데려오면 동시에 수사하고 구속할 수 있나”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거짓말하고 서로 책임을 미루면 체포 시한 48시간 내 진상 규명이 쉽지 않다”며 “극악 범죄자를 구속하지 못하고 풀어주게 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보여주기식 범죄자 송환으로 강력범이 단 한명이라도 석방된다면 국민 안전만 위험에 빠진다”며 “무슨 일을 이런 식으로 하나”라고 질타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주 의원은 “캄보디아에서 구금된 사람은 현지에서 합동 조사하고, 순차 송환했어야 맞다”며 “그래야 캄보디아 범죄 현장도 검증하고 채증할 수 있지 않나. 외국인 범죄자와의 대질도 불가능하다. 외국인 핑계 대면 그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피의자 64명은 충남경찰청에 45명, 경기북부청에 15명 등 전국 각지로 분산돼 조사받고 있다.

체포 시한이 20일 새벽 만료되는 만큼, 경찰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각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정부가 캄보디아에서 송환하거나 구출한 청년들 다수가 스캠 사기에 가담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여당은 “국민의 신분을 따지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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