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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영 신임 대표이사는 2003년 브리지스톤 코리아에 합류한 이후, 승용차용 타이어 및 트럭·버스용 타이어 영업부문, 마케팅, 경영기획 분야를 두루 거치며 브리지스톤 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 대표이사는 “브리지스톤 코리아 법인이 설립된 이래 첫 한국인 대표이사의 영광을 갖게 돼 기쁘다”며 “한국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곳이지만 제품과 서비스 품질에서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품고 온 힘을 다해 브리지스톤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이사는 “성능 중심의 기존 제품군에 더해 일반 범용, 친환경 타이어로 제품군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하겠다”며 “국내 딜러, 협력업체와의 소통도 강화해 모두가 공동 성장할 수 있다는 신뢰를 심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리지스톤은 중국,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법인인 ‘브리지스톤 차이나 아시아 퍼시픽’은 한국, 싱가포르, 아시아 신흥시장 사업을 총괄하는 조직 KSAEM(Korea Singapopre ASEAN Emerging Market)을 신설하고, KSAEM의 총괄 대표에 요시다 켄스케 브리지스톤 코리아 대표이사를 승진 발령했다. 요시다 켄스케 KSAEM 총괄대표는 내년 1월1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근무하게 된다.
요시카즈 시다 브리지스톤 차이나 아시아 퍼시픽 대표이사는 “한국은 세계 상위 수준의 자동차 산업을 갖춘 나라로, 국내 브랜드들이 주도하는 타이어 산업도 발달해 있는 시장”이라며 “브리지스톤 코리아 대표이사로 한국시장을 경험한 요시다 켄스케 KSAEM 총괄대표와 김헌영 브리지스톤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투톱의 하모니를 기대한다”라고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