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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기차 보조금 끊긴 BYD "자체 보조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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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묵 기자I 2026.07.05 14:35:0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한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받지 못하게 되자 이에 준하는 자체 보조금을 고객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우선 7월 한 달 동안 국고 보조금과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자체 보조금 제도’를 시행한다. 이후 본사와 협의 하에 자체 보조금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BYD '돌핀'
BYD '돌핀'
이에 따라 7월 한 달 BYD의 ‘아토3’ 구매 시 126만원, ‘씰’은 169만원, ‘돌핀’은 109만원, ‘씨라이언7’은 152만원이 지급된다.

BYD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다. 최근 한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터라 좋은 분위기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BYD의 올해 성장세는 매우 가파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YD는 지난달 국내에서 4652대를 판매해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수입차 브랜드 판매 4위를 유지했다.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월 판매량 1000대를 넘긴 데 이어, 5월 1032대에서 한 달 만에 판매량이 350.8% 급증했다.

판매 확대는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이 주도하고 있다. 돌핀은 지난달 2828대가 판매돼 테슬라 ‘모델Y’에 이어 수입차 모델별 판매 2위를 차지했다. BMW 5시리즈 2266대와 벤츠 E클래스 2089대도 앞질렀다.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7도 1117대가 판매됐고 아토3는 503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돌핀 4511대, 씨라이언7 4477대로 집계됐다.

한편 BYD는 전기차 모델 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도 국내 시장에 출시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한 ‘씨라이언6 DM-i’의 판매가는 3750만원으로, 경쟁 모델 대비 가성비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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