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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홀딩그룹, ‘오토 차이나 2026’서 AI·전동화 기술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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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6.04.27 08:54:18

''원 지리'' 전략 앞세워 그룹 통합 기술 생태계 강조
자율주행·전동화·AI 콕핏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지커·링크앤코·로터스 등 브랜드 신차 시너지 입증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토 차이나 2026에서 지리홀딩그룹이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과 신차를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올해 초 제시한 ‘원 지리(One Geely)’ 전략을 기반으로 그룹 내 기술 통합과 시너지 성과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지커를 비롯해 링크앤코, 지리 갤럭시, 로터스, 스마트 등 주요 브랜드가 총출동해 전동화·자율주행·AI 기반 기술을 집약적으로 선보였다. 모든 기술은 그룹의 통합 기술 생태계 내에서 개발됐으며, 지능형 전환 역량을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커(Zeekr)의 지주사인 지리홀딩그룹(Geely Holding Group)이 올해 초 발표한 ‘원 지리(One Geely)’ 전략의 일환으로 오토 차이나 2026에서 최신 글로벌 혁신 기술과 지능형 전환의 성과를 강조했다.
핵심 기술로는 레벨4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로보택시 ‘EVA 캡’, 차량 중앙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슈퍼 EVA’,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스마트 에그 콕핏’ 등이 공개됐다. 여기에 차량의 3차원 거동을 통합 제어하는 ‘AI 디지털 섀시’, 고효율 ‘800V 전기 시스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친환경 ‘메탄올 생태계’까지 포함되며 전방위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브랜드별 신차도 대거 등장했다. 지커는 0→100km/h 가속 3초 이내 성능을 구현한 하이브리드 SUV ‘8X’를 공개하며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링크앤코는 창립 10주년 기념 ‘GT 콘셉트’와 전기 세단 ‘10+’ 등을 선보였고, 지리자동차는 오프로드 전용 NEV 아키텍처와 콘셉트카 ‘갤럭시 라이트’를 공개했다.

스마트는 초소형 전기차 ‘콘셉트 2’와 프리미엄 패스트백 세단 ‘6’를 통해 제품군 확장에 나섰으며, 로터스는 1,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하이퍼 하이브리드 SUV ‘엘레트라 X’ 스페셜 에디션으로 고성능 전동화 전략을 부각했다.

지리홀딩그룹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차량 제조사를 넘어 ‘지능형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리홀딩그룹 관계자는 “지능형 전동화 시대에 대응해 ‘원 지리’ 전략을 기반으로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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