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전쟁 여파로 1년 가까이 생산이 올스톱했고, 종전 기미가 보이지 않자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차가 러시아에 재진출할 시 2년 내에 되사올 수 있는 ‘바이 백(buy back)’ 조건이 달렸지만 다시 매입하려면 ‘시세’에 따라야 한다.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 리스크가 글로벌 기업에 어떤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시간이 또 지났고 양국은 서서히 ‘해빙’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서로 공습을 주고받고 있지만 양쪽은 지난달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1차 회담을 연 이래 만남을 거듭하고 있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전쟁을 끝내기 위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양쪽 사상자 수가 100만명에 달하는 참혹한 전쟁이었지만 이 엄중한 시기, 우리는 냉정하고 차분하게 우리 경제에 이득이 되는 게 무엇인지 바라봐야 할 때다. 국가 기간산업인 자동차는 러·우 전쟁 이후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이제는 복구 준비를 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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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러시아 재진출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야 할 때다. 재진출 시점 및 방식에 따라 성과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다양한 접근법에 따른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고비용-고규제 환경을 고려한 합작·위탁 생산 등 다양한 방안을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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