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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이노베이션, 자회사 실적 개선과 신사업 기대-유안타

박정수 기자I 2024.09.13 07:43:3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헥토이노베이션(214180)에 대해 자회사 실적 개선과 신규 사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별도기준 주력사업인 IT정보 서비스(휴대폰번호 기반 개인정보 인증·보호 서비스)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휴대폰 번호 보호, 간편 로그인 서비스 위주에서 2020년 이후 마이데이터 기반 정보 서비스 기능 추가를 통해 평균판매단가(ASP)가 우상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쇼핑정보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하반기에도 신규 서비스 런칭이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권명준 연구원은 “상장 자회사 헥토파이낸셜(37.9%)은 9월 15일 전금법(전자금융거래법) 시행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F&B 프랜차이즈 등 E쿠폰을 발행하는 기업들은 선불업 라이선스를 확보하거나, 라이선스 보유기업에게 대행 서비스를 위탁해야 한다. 헥토파이낸셜은 라인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선불 충전을 위한 모든 결제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또 “헥토헬스케어는 지난 7월 중국 1위 제약회사(시노팜)의 계열사인 국약약재와 중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5년간 최소 1550억원 계약이다”며 “티몰, 틱톡 등 브랜드 플래그쉽스토어 입점 운영이 예정돼 있으며, 중국 현지 병원으로의 판매처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4분기부터 납품이 시작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배당성향 상향 및 매년 1% 기보유 자사주 소각과 관련된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변화는 부재했다. 꾸준한 실적 성장에도 주가 변화는 부재하다”면서 “본업에서의 매출성장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신규사업에 대한 관심 및 개화시점을 주목해야 한다. 다가오는 4분기는 스미싱 앱이 출시될 예정이며, 헬스케어의 초도 매출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4분기가 주목받을 수 있는 이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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