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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대전 도마동 배재대학교에서 진행된 대전·세종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각각 90.81%와 90.21%를 득표해, 한 자릿수 득표율에 그친 김두관 후보 등을 크게 따돌렸다.
권리당원 투표의 경우 서울 지역 순회경선만 남겨놓은 가운데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89.21%까지 올랐다.
대전·세종 권리당원 최고위원 투표에선 김민석·김병주 후보가 두 지역 모두에서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 비판 논란이 있는 정봉주 후보의 경우 두 지역 모두에서 3위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가 18.03%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정봉주(15.63%) △김병주(14.02%) △한준호(13.66%) △이언주(11.56%) △전현희(11.54%) △민형배(10.53%) △강선우(5.03%) 후보가 뒤를 따랐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서울 지역을 끝으로 순회경선 마무리하고 18일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18일 전당대회에선 순회경선을 통해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56%)에 대의원 투표(14%)와 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