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문가'' 40대 여성 리더…건기식 성장 주도
풀무원, 9개 계열사 대표 중 3명이 여성 대표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풀무원(017810)은 계열사 풀무원녹즙 신임 대표에 김미경 풀무원식품 마케팅본부 도메인 메니저(DM)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 | 김미경 풀무원녹즙 신임 대표.(사진=풀무원) |
|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08년 풀무원식품에 입사해 생착즙주스(아임리얼) 시장을 개척했으며, 냉동 제품 사업을 총괄하면서 냉동 가정간편식 시장을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식품의 대표 제품인 ‘얇은피꽉찬속 만두(얄피만두)’와 ‘노엣지피자’ 등을 히트시킨 장본인이다.
풀무원은 마케팅 전문가인 40대 젊은 여성 리더를 풀무원녹즙 대표로 선임함에 따라 젊은 세대와 소통을 확대하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건강기능성 신선음료 사업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5월 오경림 풀무원건강생활 대표와 풀무원의 일본법인인 아사히코 신임 대표에 이케다 미오(池田 未央)를 각각 선임한데 이어 이번 김미경 풀무원녹즙 대표까지 선임하면서 국내외 9개 계열사 대표 중 3명이 여성 대표직을 맡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