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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을 관리하는 베넷세 박물관측은 “이날 오전 작품을 고정하는 손잡이가 분리 되면서 바다로 날아갔다”며 “조형물은 원래 태풍 접근시 일시 제거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나 예기하지 않은 태풍 진로에 손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물관 측은 “매우 중요한 작품이 손상돼 유감”이라며 “복구 할 수 있는지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박 작가쿠사마 야요이는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 설치미술가다. 이번에 손상된 조형물은 쿠사마의 연작 중 노란호박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거대한 호박에 작가의 상징인 땡땡이 무늬가 세겨져 있다.
나오시마는 한때 구리 제련소가 있던 섬에서 1998년 뜻있는 예술가, 건축가들의 협업으로 ‘현대 예술의 섬’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그 중 쿠사마의 작품은 나오시마 섬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관광객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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