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라스베이거스관광청은 연말 휴가를 앞둔 여행객을 대상으로 꼭 방문해봐야 할 라스베이거스 신규 레스토랑을 최근 발표했다. 미국 네바다주 남부 지역 라스베이거스는 스트립의 호텔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이 모여들면서 미식의 성지로 자리잡은 곳이다.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라스베이거스의 대표 호텔 벨라지오가 팝 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해 재즈 바를 개장한다. 벨라지오 1층 카지노 홀의 릴리 바 앤 라운지 자리에 들어서는 ‘핑키 링 ’(Pinky Ring)은 브루노 마스의 퍼스널 펜트하우스를 콘셉트로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브루노 마스가 인테리어는 물론 음악, 칵테일 선정 등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유명 예능 아이언 셰프의 바비 플레이도 새로운 프렌치 레스토랑을 준비 중이다. 이미 라스베이거스와 뉴욕 등에서 여러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그는 매번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데, ‘브래서리 비’(Brasserie B)는 파리 중세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요리로는 홈메이드 감자튀김을 곁들인 랍스터 아벡 프리츠가 대표적이며, 훈제 연어와 레몬의 풍미를 더한 에그 로열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래서리 비는 내년 초 시저스 팰리스에 오픈 예정이며, 1월부터는 오픈 테이블을 통해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 브래서리 (사진=랍스터 아벡 프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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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오픈을 마친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에도 약 30 여개의 월드 클래스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유명 셰프 가브리엘라 카마라의 멕시칸 레스토랑인 ‘칸티나 콘트라마르’(Cantina Contramar)와 뉴욕에 본점을 두고 있는 ‘이토’(Ito) 등이 내년 초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한국인 셰프 케빈 김 (Kevin Kim)과 일본인 셰프 마사시 이토가 이끄는 이곳은 뉴욕과 LA, 도쿄 등에서 실력을 쌓은 두 셰프의 오마카세 스시 레스토랑으로 뉴욕에 이은 미국 내 두 번째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