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사 ‘아침의나라’ 신규 트레일러 ‘SGF’서 공개

김정유 기자I 2023.06.09 09:36:57
사진=펄어비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오는 14일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글로벌 오픈을 앞두고 9일 열린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이하 SGF)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SGF는 지난해 2700만명 이상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글로벌 여름 게임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많은 글로벌 게임사가 참가해 다양한 게임 소식을 전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례적으로 신작이 아닌 검은사막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아침의 나라’를 소개했다. 신규 트레일러에는 아름다운 조선의 풍경과 새롭게 추가될 우두머리 ‘이무기’의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아침의 나라’는 검은사막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영지로, 기존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한국의 중근세 왕조 국가인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다. 글로벌 모험가는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구성된 ‘우리의 이야기’를 경험하고 도깨비나 구미호, 손각시, 흥부놀부, 별주부전, 바보 온달 등 한국 판타지 속 존재들과 전래동화 이야기 등의 모험 요소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달 말 북미와 유럽 미디어를 대상으로 ‘아침의 나라’를 최초 공개하는 사전 체험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북미 최대 게임 전문 미디어 ‘PC게이머’는 “2014년 출시 이후 약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 펄어비스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단하다”며 “아침의 나라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기 위한 개발진의 정성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북미 MMO 게임 전문 미디어 ‘MMORPG닷컴’도 “실제 한국의 지형에서 영감을 얻은 풍경부터 NPC가 먹는 음식까지 조선시대의 모습이 아름답게 표현됐다“며 “한국 전통과 설화를 담은 한 편의 러브레터를 읊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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