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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출은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기기기·농수산식품·화장품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반도체 고정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1734억달러(22.2%↑)를 기록했다. 특히 4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720억달러(1.7%↑)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2023년 709억달러)을 경신했다. 미 관세 영향으로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중고차 수출 호조로 유럽연합(EU)·독립국가연합(CIS) 등으로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전년보다 7.9% 증가한 163억달러로 2년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으며, 선박(320억달러, 24.9%↑), 컴퓨터(138억달러, 4.5%↑), 무선통신기기 (173억달러, 0.4%↑) 수출도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출 시장 다변화가 이뤄졌다.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은 각각 17.3%, 18.4%로 소폭 감소한 반면, 아세안(17.3%)과 중남미(4.4%), CIS(1.9%) 등으로의 비중이 확대됐다. 대중 수출은 반도체는 호조를 보였지만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일반기계 수출이 감소했다. 대미수출은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등 다수 품목이 감소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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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해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수출 7000억 달러 시대를 열어준 우리 기업인과 노동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땀과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면서 “수출 활기가 수출 기업에 머물지 않고, 국내 협력사를 비롯한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미·중 통상현안을 면밀히 관리하는 동시에, 일본, EU, 아세안 등 주요 교역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대외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면서 “2년 연속 7,000억 달러 달성 및 지난해의 최대 실적을 넘어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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