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철희 원장)은 심장혈관센터 흉부외과 박계현, 임청, 김준성 교수팀이 2003년 첫 진료를 시작한 후 10년 만에 개심술 3000회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
병원 측은 “지난 2008년 실시한 개심술 2000례 행사 이후, 5년 만에 3000례를 달성하게 됐다. 최근 국내 유수 병원들의 심장수술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심술 3000례 돌파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수술 사망률도 평균 1.5% 수준으로 최소화시키며 질적으로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대동맥 수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흉부외과학회에 따르면, 대동맥 수술을 받은 환자 수는 2001년 381명에서 2011년 1042명으로 10년 새 3배 가까이 늘었다. 박계현 교수팀은 이처럼 가파른 증가폭을 보이고 있는 국내 대동맥 수술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
대동맥은 터지면 80~90%가 목숨을 잃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를 위해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응급 수술 시스템을 갖췄다. 수술 시간도 보통 10시간에 육박하는데, 박계현 교수팀은 이를 4~6시간으로 단축시켰다.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은 2%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박계현 흉부외과 교수는 “현재 개심술은 연간 300례를 넘는 곳이 전국적으로도 5~6곳에 불과하다”며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가 단시간 내에 이러한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순환기내과와 흉부외과 간의 협진 의료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용되고 있으며, 지난 10년 간 심장팀 내 의료진과 팀원들의 이동이 거의 없이 한 자리에서 호흡을 맞춰온 결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