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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세 도도환, 세계마스터즈육상 100m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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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8.23 15: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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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5 예선서 15초63 기록…추가 진출권 확보
국가대표 출신 임을용도 78세에 공식 트랙 복귀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첫 트랙 경기에서 1949년생 도도환 선수가 남자 75세 부문(M75) 1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도 선수는 지난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M75 100m 예선에서 15초63을 기록하며 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도 선수는 기록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추가 진출권을 확보해 23일 오전 열리는 준결승 출전권을 따냈다.

1948년생 임을용 선수도 같은 날 100m 경기에 출전해 19초34로 레이스를 마쳤다. 육상 국가대표 출신인 임 선수는 현역 무대를 떠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뒤 국제대회 공식 트랙에서 다시 경기를 펼쳤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M75 100m 부문 준결승에 진출한 도도환 선수.(사진=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M75 100m 부문 준결승에 진출한 도도환 선수.(사진=대구시)
이날 100m에는 미국과 영국, 일본, 독일 등 각국의 선수들이 연령별로 출전했다. 순위와 메달뿐 아니라 개인 기록과 완주를 목표로 경쟁하는 마스터즈 스포츠의 특징을 보여줬다.

대구스타디움에서는 100m와 함께 400m, 800m, 허들 등 트랙 경기와 높이뛰기, 멀리뛰기, 창던지기 등 필드 경기가 진행됐다.

조직위원회는 고령 참가자가 많은 대회 특성을 고려해 폭염 대응과 응급의료, 교통·통역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들의 연령과 기저질환 등을 고려한 현장 의료 대응이 남은 대회 운영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전미자 조직위원회 대외협력부장은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기에 참가하도록 폭염과 의료 대응체계를 꼼꼼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다음 달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등 주요 경기장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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