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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월 컨퍼런스 소비자심리지수가 둔화하면서 미국 경기의 침체 불안감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두고 이 연구원은 “현재 트럼프는 멕시코, 캐나다뿐만 아니라, 일부 국가들에 대한 상호 관세 유예, 면제 등을 시사하는 등 유연성을 가져가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인 관세 뉴스의 장악력이 약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프트 데이터는 증시 전망에 중요한 데이터인 것은 맞아도, 지금은 관세, 정치 노이즈가 일정부분 왜곡 현상을 만들어 내는 측면이 있기에 현 시점에서는 하드 데이터 결과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도 트럼프 관세 불안 완화 속 전일 급락한 방산, 바이오 등에 대한 기술적 매수세 등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공매도 재개 노이즈, 알리바바 회장의 AI 데이터센터 버블 발언 여파 등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일시적인 수급 변동성을 확대시키면서 장중 제한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과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는 구간에서도 외국인이 연속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는 업종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상사, 자본재, 건설, 미디어, 교육, 자동차, IT하드웨어와 같은 업종에 단기적인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