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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눈길 교통안전 조심하세요…서울→부산 7시간40분

김인경 기자I 2025.01.29 09:14:38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부산→서울 7시간 30분
귀경방향 정체 30일 오전 1~2시 해소 전망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설날인 29일 곳곳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귀성·귀경에 나서는 차들로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인 데다 기온마저 떨어져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은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설 전날인 28일 새벽 대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수북이 쌓인 대전 도심 한 도로에서 차들이 조심스럽게 다니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40분, 목포 6시간20분, 광주 6시간 10분, 강릉 4시간 10분, 대전 2시간 50분 등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대구 6시간 30분, 목포 5시간 20분, 광주 5시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30분이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5㎞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추풍령휴게소∼안성 146.5㎞, 금호 분기점∼추풍령 72㎞ 등에서는 특히 눈길을 조심해야 한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금천 55㎞, 홍성∼서평택 60.5㎞, 대명터널 부근∼홍성 79㎞, 영광 부근∼대명터널 부근 85㎞, 서해안선시점∼영광 58㎞,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하남분기점 40.6㎞, 남이분기점∼호법분기점 76㎞ 양방향 구간에서도 눈길과 노면 습기, 강풍 등에 주의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이날 설 연휴 기간 중 교통량이 가장 많아 양방향 정체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7만대가 움직이는 등 전국에서 639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귀성방향은 오전 5∼6시쯤 정체가 시작돼 오후 2∼3시쯤 극심하겠으며 오후 11∼12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7∼8시쯤 시작돼 오후 4∼5시께쯤 최대에 이르겠고 오는 30일 오전 1∼2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10시 기준 소요시간 전망[한국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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