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 '본궤도'…'31년 개통

정재훈 기자I 2024.12.03 08:15:22

창릉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서북부를 비롯한 3기신도시 창릉지구의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2일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3기신도시 광역철도 사업 중 가장 진행속도가 빠르다.

고양은평선 노선도.(지도=경기도 제공)
‘고양은평선’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서울시 은평구까지 총 15㎞에 총 사업비 1조7167억원 규모의 철도 노선으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19년 국토교통부에서 3기신도시 신규 택지 공급계획 발표와 함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철도사업 중 최초의 기본계획 승인이다.

도는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순차적으로 착수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도와 서울을 잇는 광역철도망이 확충되면서 고양 창릉지구와 은평구 등 수도권서북부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을 대폭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고양은평선은 3기신도시 창릉지구 입주민 및 수도권서북부 교통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고양은평선을 통해 서북권 지역의 광역철도 축이 완성되고 지역 발전과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기 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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