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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식단은 1년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품목 수를 약 30% 늘렸다. 올해 상반기에도 신제품 식물성 런천미트, 실키 두유면, 솥솥 주먹밥, 라이트 브리또 등을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식물성 간편식의 올 상반기 매출 성장률은 55.7%를 기록했다.
동물성 대체식품인 직화 불고기의 올 상반기 성장률은 143.3%로 지구식단 카테고리 중 가장 높다.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수요가 급등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대체육은 지구식단 브랜드로 생산 및 수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까지 갖춰가고 있다”며 “특히 미국에서는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나 대학 캠퍼스 급식 등 기업간거래(B2B) 채널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지구식단 브랜드와 제품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유명 맛집들과 협업하여 이색적인 식물성 메뉴를 선보이는 ‘지구식단 있는 집’, 팝업스토어 ‘지구식단 플랜트바’와 ‘지구식단 캠퍼스’, K-POP 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 2023’ F&B 부스 참여, 공항 라운지 메뉴화, 웹예능 ‘지구밥차’ 론칭 등이다.
한편 풀무원식품은 2026년까지 지속가능식품을 식품 전체 매출의 6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중 지속가능식품의 핵심인 지구식단을 연매출 10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는 “지구식단은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많은 소비자 접점 활동을 하면서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 지구식단이 국내 지속가능식품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풀무원이 지속가능식품에 쌓아온 역량, 노하우와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해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