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철산역 롯데캐슬&SK VIEW 클래스티지` 내 사우나 시설 적용을 시작으로 올해 준공하는 반포 르엘,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등 5개 단지에 추가로 기술을 도입할 예정으로 적용 단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아파트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 중 사우나 시설은 이용 시 별도의 장비 가동이 필요하며, 유사 기계장비 대비 조작 난이도가 높다. 이로 인한 운영 미숙으로 시설이 중지되고 폐쇄되는 등 입주민이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
롯데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 증강 현실 기술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구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화면에 증강된 형태의 기계실 판넬 및 사우나 시설과 함께 상세한 설명과 조작 방법, 순서가 표시된다. 이를 활용해 기계실 판넬 조작, 온도 조절, 실시간 상태 점검 등을 관리자가 손쉽게 가동할 수 있다. 또 시설 운영 시 발생하는 AS접수도 스마트폰 앱에 입력돼 있는 문제 해결 시나리오를 통해 단지 자체에서 원인을 찾아 즉시 해결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시설 관리 플랫폼 구축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주거 만족도 증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