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랫폼은 경매, 전시를 위한 프리미엄 시장과 일반인도 접근이 가능한 표준 거래 시장,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시장에선 경매 수익의 10%를 뺀 나머지 90%를 아티스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표준 거래 시장에선 1% 수수료로 이용자들이 NFT를 만들어 거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NFT에 대한 데이터를 추적하는 웹사이트 ‘NonFungible’에 따르면 NFT토큰의 총 판매량은 1분기에 20억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비플(Beeple)’이란 예명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의 <매일: 첫 5000일>이라는 작품이 6900만달러로 팔렸다. 실물이 아닌 NFT라는 가상자산으로 팔린 작품 중 최고가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NFT 마켓플레이스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는 에미넴, 그라임스 등과 같은 유명 가수의 아이템을 경매로 내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일각에선 NFT붐이 거품이란 지적도 나온다. CNBC는 “일부는 NFT붐을 2017년말과 2018년초에 가상화폐공개(ICO) 상승과 비교한다”며 “ICO는 결국 수많은 사기로 이어졌고 많은 사업들이 엎어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