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5~6세 키즈라인을 새롭게 론칭하고,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열풍을 이어가 오는 2013년 글로벌 빅5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태선 블랙야크 대표는 3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1 블랙야크 F/W 패션쇼’에서 “하반기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볼륨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업계 최초로 ISO 품질 경영과 환경 경영을 동시에 추진해 국제 표준에 맞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등 2013년까지 글로벌 TOP5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론칭한 키즈라인과 관련해서 강 대표는 “최근 명품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은 여성에서 유·아동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아이들 특유의 귀여움과 활동성에 포커스를 맞춰 키즈라인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또 “매년 R&D 투자비용을 높게 책정해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면서 “세계 브랜드와도 차별성을 갖고 남들이 입어보고 싶은 블랙야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했다.
이번 블랙야크 패션쇼의 콘셉트는 ‘시크&섹시’로 산이나 도심에서도 세련된 아웃도어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
이날 패션쇼에서는 신규 론칭하는 키즈라인 뿐 아니라 블랙야크 메인 제품군인 익스트림(Extream) 라인, 가벼운 산행이나 올레 트레킹 등에 착용 가능한 트레킹(Trekking) 라인, 그리고 세련된 도심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얼티메이트(E-ultimate)라인, 도심 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캐주얼 라인의 유-컴포턴트(U-Comfort) 라인 등 올 가을, 겨울 시즌의 등산 아웃도어 스타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패션쇼 무대에서는 201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최종 후보자 24인이 블랙야크F/W 제품을 입고 화려한 워킹을 선보였으며, 블랙야크 전속모델인 배우 조인성과 산악인 오은선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