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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와 크루즈가 가져간 워싱턴DC·와이오밍…트럼프 저조

권소현 기자I 2016.03.13 13:21:59

워싱턴D.C 경선서 루비오와 케이삭 1~2위
와이오밍주는 크루즈가 압도적
트럼프는 대의원 1명 추가에 그쳐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워싱턴D.C와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공화당 경선에서 마크로 루비오 상원의원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각각 승리했다.

12일(현지시간) 치러진 워싱턴 D.C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루비오 상원의원은 37%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존 케이삭 오하이오주 주지사가 36%로 바짝 추격했지만 결국 승리는 루비오에게 돌아갔다.

와이오밍주의 예비선거에서는 크루즈 상원의원이 6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루비오 상원의원이 20%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루비오 상원의원은 11명의 대의원을 추가했고 크루즈 상원의원은 9명을 더 확보했다.

한편 공화당 대선후보 선두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의 성적은 이날 저조했다. 전일 시카고에서 시위로 인해 대중집회를 취소하는 등 반(反) 트럼프 정서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워싱턴D.C와 와이오밍주에서 각각 14%, 7%의 득표율을 기록해 대의원 1명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현재까지 트럼프가 대의원 460명으로 1위며 크루즈 상원의원이 370명으로 2위다. 루비오 상원의원(163명), 케이삭 주지사(63명)이 뒤를 이었다.

△공화당 대선 후보 대의원 확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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