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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새해맞이 명소 10선

윤종성 기자I 2014.12.28 14:41:43

해수부, 해넘이· 해돋이 명소 10곳 추천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일출·일몰의 경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해돋이·해넘이 명소 10곳을 28일 추천했다.

서해에서는 경기도 화성의 ‘궁평어촌체험마을’과 ‘국화어촌체험마을’이 해넘이와 해돋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꼽혔다.

궁평항은 화성 8경 중 으뜸이라는 궁평낙조를 보기 위해 연말연시 해넘이 시간이 되면 관광객들로 늘 붐비는 곳.

궁평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과 수령 100년이 넘는 해송 1000 여 그루는 서로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국화어촌체험마을에서는 새해 첫날 국화도의 특산물인 굴을 넣은 굴떡국을 무료로 맛 보고, 개조개 체취 체험도 할 수 있다.

동해에서는 일출의 명소인 낙산사, 하조대로 유명한 강원도 양양의 ‘남애어촌체험마을’ 등이 꼽혔다.

이 곳들은 어선낚시, 홍합목걸이·오징어순대 만들기 등과 같은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30명 이상 단체 숙박을 할 경우에는 마을 특산물로 만든 문어밥, 홍합국 등 어촌 특산 수산물을 이용한 한 끼 식사를 맛볼 수 있다.

남해에서는 강진군 최남단에 위치한 ‘서중어촌체험마을’, 경남 남해의 ‘항도어촌체험마을’ 등이 꼽혔다.

서중어촌체험마을은 마량항 북산공원에서 ‘마량항 해맞이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떡국 무료 시식과 풍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항도어촌체험마을은 지리적으로 남해군의 동쪽에 위치해 있어 마을 전망대에는 연중 일출을 감상하는 관광객이 줄을 잇는다.

항도마을 방파제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를 즐기고 나면 낚시와 문어잡이 체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송계어촌체험마을(전남 무안)과 공수어촌체험마을(부산 기장), 초도어촌체험마을(강원도 고성), 기성어촌체험마을(경북 울진), 대포어촌체험마을(경남 사천)이 해돋이·해넘이 명소로 추천됐다.

▲경기 화성 국화리어촌체험마을 해돋이 풍경


▲전남 강진 마량항(서중마을) 해돋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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