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분기 영업손 280억…당기순손실도 885억

김정유 기자I 2022.10.26 09:13:4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이드(112040)는 올 3분기 영업손실 28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1% 늘었지만 당기순손실 8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기존 모바일 게임 안정화가 지속되며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미르M’ 등 신작 출시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증가했다. 당기순손실도 금융자산평가 반영에 따라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0일 ‘위믹스(WEMIX) 3.0’ 메인넷 출시를 시작으로 100% 리저브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위믹스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기술적 고도화를 통해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를 결합한 신 경제 플랫폼 나일(NILE)도 공개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6월 국내 출시한 ‘미르M’은 연내 블록체인 시스템을 접목,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온보딩 계약, 관련 게임 출시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우리는 게임회사에서 시작해, 블록체인 게임 회사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그리고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발전적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위믹스가 명실상부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3분기 매출액은 약 205억원, 영업이익 약 53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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