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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깜짝 실적에 11%대↑…증권가선 “부담 여전”[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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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5.04 09:37:48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장 초반 강세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만9000원(11.42%) 오른 2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시장에서는 LG생활건강이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을 실적 반등의 계기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24.3% 감소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1% 줄어든 1조576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4.9%에서 6.8%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실적을 수익성 개선의 지표로 보기는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분기 대중국 채널 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추세적인 회복까지 연결짓기는 어렵다”며 “면세 물량 조정이 상반기까지 예정돼 있고 중국 법인은 계절성과 천기단 신제품 출시 일정에 의해 2분기 이후 마케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2분기 중국 법인 적자와 생활용품·음료 감익이 추정되며 향후에도 대중국 채널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손익 전망이 결저될 것”이라며 “실적 가시성이 회복되기까지 모멘텀은 지연되겠다”고 전망했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수익성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1분기에 면세 매출액이 예상대비 선방했으나 2분기는 더후 주력 라인 위주의 강도 높은 물량 조정을 진행 중이며 관광객 트래픽 변수도 있기에 10%대 수익성을 보장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도 “2분기에 여전히 부담 요인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실적이 완전한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는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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