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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당의 대립 구도 속에 제3지대 후보들의 목소리가 묻히고 있다는 의미로 최근 이 대표 본인의 지역구 지지율과도 관련이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광주 광산을 현역인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지지율은 이 대표의 지지율을 앞서는 것으로 나온다.
그는 “제가 민주세력 재건의 씨앗이 되겠다는 말씀을 오래 전부터 하고 있다”면서 “농부는 굶어도 종자는 먹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그 종자 한 개 들고 나온 농부의 신세 같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는 그 종자를 보존해야 하는데 민주당의 오랜 종자는 제 손에 있다”면서 “이것을 어떻게 해서든 살려가겠다, 이를 활용해달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한 때 새로운미래가 목표로 삼았던 ‘총선 목표 30석’도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이 대표는 말했다. 그는 “지금은 (30석 목표가) 곤란한 상황이 됐는데 거대 양당이 나쁜 의미에서 너무 협조를 잘하고 있다”면서 “이것 때문에 국가가 볼모로 잡혀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다음 22대 국회 내 갈등과 대립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런 느낌 때문에 굉장히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 특히 광주시민 여러분께 ‘다음 국회가 더 나아질 수 있게 해달라’로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에 대한 지지를 재차 호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