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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작년 영업이익 141억…전년比 15%↑

양지윤 기자I 2023.03.07 09:37:3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원미디어(04891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1억2000만원으로 전년 보다 15.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35억4000만원으로 1.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7억8000만원으로 8.7% 감소했다.

전체 매출액이 증가한 요인은 △킬러 콘텐츠 ‘짱구는 못말려’, ‘무직타이거’, ‘먼작귀’ 등 인기 IP의 콘텐츠 사업이 2년 연속 매출 성장 △종속회사의 온라인 출판 사업 매출 증가 추세 △종속회사의 애니메이션 방송 사업 확대 및 VOD, OTT 등 매출처 확대 등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 최대 실적을 달성한 닌텐도 유통 사업의 실적이 감소했음에도 캐릭터 라이선스, 출판, 방송 등 이익률이 더 높은 사업이 성장하면서 전사 영업이익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슬램덩크는 관련 서적이 100만부 이상 성과를 거두고 있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출판 사업 전개와 맞물려 올해 대원씨아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대원미디어의 자체 IP ‘아머드 사우루스’는 국내를 넘어 올해 2분기 일본 사업 전개를 앞두고 있으며, 2024년 북미를 비롯한 유럽과 남미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리메이크 버전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무직타이거도 올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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