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스타워즈 덕후 공략…'헬멧 시리즈' 출시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고그룹(LEGO Group)은 레고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라인업인 ‘레고 스타워즈 헬멧’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레고 스타워즈 헬멧’ 시리즈는 18세 이상 레고 팬들을 위해 디자인된 첫 레고 라인업이다. 제품 패키징부터 조립 설명서와 온오프라인 콘텐츠 모두 성인팬들을 겨냥해 기획됐다.

스타워즈 최고의 악당 캐릭터인 ‘타이 파이터 파일럿’, ‘스톰트루퍼’, ‘보바 펫’ 총 3가지로 출시된다. 성인 팬들의 도전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완벽한 디테일에 걸맞은 몰입감 넘치는 높은 수준의 조립 난이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레고 스타워즈 헬멧 시리즈. (레고 제공)

맞춤형 전시대와 명패도 포함돼 있어 완성된 작품을 집이나 사무실 어디든 원하는 장소에 전시하기 좋다. 레고 온오프라인 공식 스토어를 통해 다음 달 19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8만9900원이다.

옌스 크론볼드 프레드릭슨(Jens Kronvold Frederiksen) 레고그룹 스타워즈 디자인 디렉터는 “레고 스타워즈 헬멧 시리즈는 레고 브릭을 통해 세밀하게 설계된 상징적인 외관과 색감이 특징으로 팬들은 새로운 조립 경험에 도전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가능한 레고 시스템의 핵심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릭 스토타드(Derek Stothard) 루카스필름 라이센싱 부사장은 “헬멧은 스타워즈 세계관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각 주요 캐릭터의 특징과 가치관 등을 설정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상징적인 헬멧을 레고로 재창조해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제네비에브 카파 크루즈(Genevieve Capa Cruz) 레고그룹 청중 전략가는 “이번 시리즈는 개인의 관심사와 가치관이 투영된 레고 세트를 조립하고 전시하길 원하는 성인 팬들의 명확한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며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도전적인 난이도로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고 스타워즈 헬멧 시리즈. (레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