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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명승부’ 올해 르망 24시, 진정한 승자는 미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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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16.06.27 09: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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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 포르쉐·도요타·아우디 레이싱카 모두 미쉐린 타이어 장착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4시간의 레이싱 중 불과 3분을 남기고 멈춰 서면서 84년 만의 첫 우승을 놓친 도요타와 이 때문에 극적으로 1위를 차지한 포르쉐.’

숱한 이야기거리를 낳았던 자동차경주대회 제84회 ‘르망 24시’의 진정한 승자는 미쉐린이었다. 27일 미쉐린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24시간 동안 프랑스 르망 서킷에서 열린 세계 내구레이스(WEC) 챔피언십 2016시즌 르망24시 1~3위 차량에 모두 자사 레이싱용 타이어를 제공했다.

포르쉐 2번 머신이 제84회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 역주하고 있다. 바로 뒤 미쉐린 타이어 간판이 보인다. 미쉐린코리아 제공
포르쉐 레이싱 팀 소속 닐 야니(Neel Jani)와 로맹 뒤마(Romain Dumas), 마크 리브(Marc Leb) 세 드라이버가 나선 포르쉐 2번 머신(919 하이브리드)이 우승, 도요타 6번 머신, 아우디 8번 머신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미쉐린은 이날 경기를 뛴 60대의 머신 중 33대에 6종의 자사 타이어를 제공했다. 엔진 계통 이상으로 우승을 코 앞에서 놓친 비운의 도요타 5번 머신 역시 미쉐린 타이어를 끼고 달렸다.

제롬 몬다인(Jerome Mondain) 미쉐린 모터스포츠 매니저는 “평균 시속 240㎞로 오랜 기간 달리는 르망 내구레이스는 터이어 수명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며 “이번 경기로 우리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를 토대로 일반 도로용 제품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르망 24시는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의 하나 열리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다. WEC는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 서킷을 가장 많이 도는 선수가 우승하는 독특한 방식의 자동차 경주대회다. 르망 24시는 특히 WEC 중에서도 가장 유서 깊은 대회로 꼽힌다.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 교체 중인 미쉐린 레이싱용 타이어. 미쉐린은 이날 경기 출전 차량 60대 중 1~3위를 포함한 33대에 자사 레이싱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미쉐린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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