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광학 솔루션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2025년 신규 모멘텀을 바라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패키지 기판 및 전장 사업부 실적 개선 및 성장은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패키지 기판 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RF-SiP(50% 이상), FC-CSP(약 30%) 등은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효과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주요 고객사 내 일부 제품향 수요만 증가하고 있어 본격 외형성장 기대는 아직 어려우며 전장 사업부 역시 전기차 수요 약화로 실적 개선 및 외형 성장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달 애플의 신제품 공개 이벤트 기대감이 2분기부터 LG이노텍의 주가를 견인 중이다. 따라서 신제품 관련 단기 주가 모멘텀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나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이번 신제품보다 2025년 신제품이 더 기대된다는 평판이 지배적이다.
이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올해 하반기 초도 물량 증가 기대감보다는 내년 신제품 출시 모멘텀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