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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위원장은 “라이시 대통령 각하의 서거는 형제적인 이란인민과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세계인민들에게 있어 커다란 손실”이라며 “라이씨 대통령 각하는 나라의 자주권과 발전리익, 이슬람교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기 위한 이란 인민의 위업에 커다란 공헌을 한 걸출한 정치활동가였으며 조선인민의 친근한 벗이었다”고 위로를 전했다.
북한은 오랜 우방인 이란과 ‘반미연대’를 고리로 꾸준히 소통해왔다. 지난달에는 윤정호 대외경제상을 이란에 보내 양국 협력 강화에 다시 관심을 쏟는 모습을 보이면서 양측 간 군사 협력 논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동아제르바이잔주 바르즈건 지역에서 열린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탑승한 헬기가 산악지대에 추락하면서 다른 탑승자들과 함께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