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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향에 빠지다”...안동소주 여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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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I 2025.12.17 06:00:09

k-미식 안동 전통주 벨트
식품명인 양조장 견학 인기
누룩 밟기·소주 증류 체험도
486명 참여·만족도 6.69점 기록

김연박 식품명인과 배경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가 방문객과 누룩 배합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이민하 기자)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지난 10월 출시된 안동 ‘전통주 벨트’ 여행 상품은 견학과 제조, 시음 등을 통해 안동 전통주의 깊은 풍미와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었다. 총 486명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의 ‘안동 더 다이닝’ 상품은 만족도 7점 만점에 6.69점을 기록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안동 전통주 벨트의 핵심은 명인의 양조장이다. 같은 안동소주라도 제조 방식에 따라 풍미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양조장을 방문해 보는 즐거움이 있다.

무형문화재 제12호 조옥화 명인의 민속주 안동소주 (사진=이민하 기자)
조옥화 명인(경북 무형문화재 제12호)의 ‘민속주 안동소주 양조장’은 전통 안동소주의 제조법을 그대로 이어가는 곳이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신라 시대부터 이어진 안동소주의 역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누룩·고두밥 만들기, 전술 붓기, 소주 내리기 등 전통주 빚기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박재서 명인(식품명인 제6호)이 운영하는 ‘명인 안동소주 양조장’에서는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려는 다양한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안동소주 제조와 시음 체험은 물론, 안동소주 칵테일 만들기, 누룩 틀 밟기, 발효음료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4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밀과 노닐다’는 국내 최초의 밀소주 ‘진맥소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안동 맹개마을의 유기농 밀밭과 자연 토굴 숙성고, 양조시설 등을 둘러보며 진맥소주의 제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안동 전통주의 색다른 매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문 가이드의 설명이 더해진 시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식벨트 여행 상품은 판매가 끝나 지금은 일정에 포함됐던 체험 프로그램을 각 양조장 및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예약해야 한다. 진맥소주 투어 상품은 온라인 셀렉트 숍(29cm)에서도 예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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