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영 연구원은 “투어 모객수 증가로 굿즈(MD) 판매도 좋을 것이다. 역대급 매출액을 전망하지만, 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더 딴따라’ 제작비 때문”이라며 “이는 11월부터 1월까지 KBS에서 방영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제작비가 대부분 4분기에 반영된다. 참가자 일부는 자회사인 이닛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그동안 JYP에는 고연차 대비 저연차 부진에 따른 우려가 존재했으나, 올해는 신인 라인업들의 활동이 본격화되며 저연차 성장 기대감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1월 20일 데뷔한 보이그룹 킥플립은 선주문량 30만장, 현재 2일차 판매량 27만장으로 기대치 이상의 출발을 보여줬으며, 넥스지는 올해 일본 투어와 한국 공연 예정으로 응원봉, 인형 등 MD 판매가 본격화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엔믹스는 글로벌 팬콘서트 투어 중으로 남미와 아시아권 수요를 확인했다. 올해 음반 발매 이후 월드투어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그룹인 VCHA는 상반기 음반 발매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라틴 걸그룹 프로젝트(L2K)와 중국 보이그룹 데뷔도 올해 예정이다”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상반기는 스키즈 투어, 하반기는 트와이스 투어로 고연차 라인업이 실적을 받쳐주고, 저연차 라인업은 팬덤 스케일업을 보여줄 것”이라며 “작년에는 저연차 우려가 멀티플을 끌어내렸는데, 올해는 이익 증가와 동시에 신인들의 존재감 강화로 멀티플 하방이 지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