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온보딩 서비스’ 확대…“가전 배송 오자마자 씽큐 앱에 연결”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앱)의 온보딩 서비스 대상을 대폭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의 온보딩 서비스 UX·UI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나의 화면에서 배송현황, 상담원과의 라이브 채팅, 제품·생활 정보를 알려주는 ‘생활연구소’ 콘텐츠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사진=LG전자)

온보딩 서비스는 LG전자 홈페이지와 베스트샵, 렌탈 인증점 등에서 구매한 제품의 배송 현황과 일정을 알려주고 배송 완료 후에는 LG 씽큐 앱과 제품을 한 번에 연결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말부터 에어컨, 청소기, 정수기, 스탠바이미, 틔운 등 6개 제품에 한해 제공됐다.

LG전자는 해당 서비스 대상을 가전·TV 전 제품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경험 연구를 기반으로 편의성을 높여 UX·UI도 개선한다.

온보딩 서비스를 활용하면 구매 후 배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씽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담원과 라이브 채팅을 통해 배송 관련 문의와 상담, 배송일 변경 등도 할 수 있다.

제품이 배송되면 LG 씽큐 앱에서 자동으로 제품도 등록할 수 있다.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결 절차를 간소화해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실제 가전을 설치한 날 바로 제품과 LG 씽큐 앱을 연결하는 고객이 대폭 늘었다. 서비스 제공 전후를 비교했을 때 설치 당일 제품을 등록하는 비율이 74% 증가하면서다.

LG전자는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이 생활 속에서 더욱 활발히 LG씽큐 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건우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상무는 “LG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LG 씽큐 앱에 제품을 보다 쉽게 등록·연결해 편리함과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험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