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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1642억 규모’ 해창만 수상태양광 EPC사업 수주

강신우 기자I 2021.04.23 09:24:52

98MW급 수상태양광 설계·조달·시공 등 EPC업무 수행

(사진=한양)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양이 고흥신에너지가 발주한 98MW 규모의 ‘해창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 고흥군 포두면 해창만 일원 약 29만 평(약 79만2000㎡) 부지에 1단계 48.5MW, 2단계 49.5MW 등 총 98MW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한양은 내년 10월 준공까지 설계와 자재조달, 시공 등 EPC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총 도급액은 약 1642억원이며 그 중 한양의 도급액은 약 60%에 해당하는 982억이다.

한편 한양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2020년 국내 최대 규모인 98MW급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MWh 의 ESS를 갖춘 육상 태양광발전소‘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의 73MW급 수상태양광발전사업, 63MW급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을 추진하는 등 육상·수상 태양광, 풍력 등‘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EPC’사업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도 1116억원 규모의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사업과 이번 해창만 수상태양광 EPC사업까지 대형 태양광 사업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며 에너지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력사업인 주택사업과 함께 사업다각화를 통한 회사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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