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가 공개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당·정 정책협의회에 따른 후속조치다. 지난 번에 공개한 1만5500 품목에 더해 2017년까지의 수입 실적까지 총 6만954개의 수입부품 목록을 공개한 것이다.
공개되는 내용은 재고번호, 품명, 수량, 수입단가 등 9개 항목이다. 품명이나 키워드 등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이로써 부품제조 중소기업에게 국산화 가능품목 정보를 제공해 국방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사업 참여가 기대된다. 공개된 수입부품 목록 중 일부품목 실물(견본)은 6월19일∼21일 대전컨벤션에서 열리는 2018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 유정열 차장은 “이번 수입부품 목록 추가공개가 업체에게는 새로운 사업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정부는 국내 조달원 확보를 통해 조달 지연과 가격상승, 단종 등에 따른 위험부담의 감소가 기대된다”며 “수입부품목록 공개를 매년 정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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