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무기체계 수입부품 목록 4만5000여건 추가 공개

김관용 기자I 2018.04.08 14:53:53

수입부품 국산화 대체 기대
방위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 목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이 부품 국산화 개발 활성화를 위해 무기체계 수입부품 목록 4만5454건을 최근 국방기술품질원 부품국산화 통합정보 관리시스템(compas.dtaq.re.kr)에 추가 공개했다.

이번 추가 공개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당·정 정책협의회에 따른 후속조치다. 지난 번에 공개한 1만5500 품목에 더해 2017년까지의 수입 실적까지 총 6만954개의 수입부품 목록을 공개한 것이다.

공개되는 내용은 재고번호, 품명, 수량, 수입단가 등 9개 항목이다. 품명이나 키워드 등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이로써 부품제조 중소기업에게 국산화 가능품목 정보를 제공해 국방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사업 참여가 기대된다. 공개된 수입부품 목록 중 일부품목 실물(견본)은 6월19일∼21일 대전컨벤션에서 열리는 2018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 유정열 차장은 “이번 수입부품 목록 추가공개가 업체에게는 새로운 사업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정부는 국내 조달원 확보를 통해 조달 지연과 가격상승, 단종 등에 따른 위험부담의 감소가 기대된다”며 “수입부품목록 공개를 매년 정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청사 [사진=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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