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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마벨테크놀로지, 반도체주 동반 투매·신임 CFO의 자사주 매각에 주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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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6.06.27 06:11:15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대형 데이터 인프라 반도체 제조사이자 글로벌 고성능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솔루션 시장 리딩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그룹(MRVL)은 인공지능(AI) 부문 지출 지속성에 대한 월가의 의구심 심화와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취임 직후 첫 자사주 지분 매각 동향을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 주가는 전일대비 5.15% 하락한 266.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AI 인프라 수요 폭발로 주가가 세 배 이상 폭등하며 S&P500 지수 편입 조건까지 달성했던 주가는 장 초반 기술주 전반의 급격한 조정을 이기지 못하고 밀려나더니 개장 직후부터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오후장 하락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러한 하락세는 부품 원가 상승에 따른 빅테크발 경고음이 반도체 섹터 전반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한 상황에서 내부 고위 인사의 지분 매도 뉴스가 투심을 위축시킨 결과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지난 15일 임명된 댄 던 신임 최고재무책임자는 취임 직후 이천이150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각해 63달러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여기에 애플이 메모리 및 스토리지 칩 비용 상승을 이유로 기기 가격 인상을 전격 단행하자 시장에서는 AI 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기술주 투매로 이어졌다.

과열 부담이 누적된 시점에서 내부자의 매도 신호와 전방위적인 반도체 업황 불안 심리가 맞물려 주가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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