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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울시가 심야 택시 대란의 해법으로 버스 운행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한 것에 대해 “지하철과 버스를 운행하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적자가 쌓여 있는 지하철 버스 적자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진단하며 “그 비용을 갖고 (택시) 노조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송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온 오세훈 현 시장에 대해 “겉멋만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번 보궐선거 때 나와 재선시장의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내에 집값을 잡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별로 큰 게 없다”며 “지금도 한강 르네상스 하겠다 라고 하는 것을이 새로운 발상과 상상력의 빈곤”이라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오 시장의) 재개발 절차를 단축시키겠다는 것은 좋은 얘기인데 주로 민간에 의존하는 것”이라며 “41만 호 주택 공급계약을 주로 80% 공공부지를 이용해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국유지나 시유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용산정비창 활용과 관련해 송 후보는 “UN 5본부 유치 같은 기본적인 핵심시설 유치 계획이 있어야 개발이 성공할 수 있다. 그냥 아파트 지어놓고 상가건물 지어놓는다고 자동적으로 외국 기업이 들어온다거나 활성화 된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등판과 관련해 ‘이재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송 후보는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지층 결집 효과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