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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이종현·정준영, 미성년자 성추행" 폭로글 '재조명'

정시내 기자I 2019.03.15 09:08:56
씨엔블루 이종현, 가수 정준영.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씨엔블루 이종현과 가수 정준영이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는 글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씨엔블루 갤러리에는 이종현 사생활을 폭로하는 댓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씨엔블루 팬들에게 알려줄 게 있다”며 “너네 이종현 그렇게 좋아하지 마라”고 했다. 그는 “이종현이 유명 걸그룹과 성관계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여자 팬들과도 성관계하는 거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씨엔블루 이종현·정준영, 미성년자 성추행” 폭로글 ‘재조명’ . 사진=디시인사이드 씨앤블루 갤러리
그는 이종현 팬들을 향해 “내 말 좀 믿어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라며 “언젠가 기사 터질 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사만 안 떴지. 이종현 경찰서에도 엄청 갔다”고 덧붙였다.

거짓말하지 말라는 팬들 반응에 글쓴이는 “하나 더 스포하자면, 1박2일 정준영이랑 이종현은 미성년자 팬에게 수면제 먹이고 추행도 했다”고 주장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14일 SBS는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정준영과 카카오톡 단체방과 일대일 개인방에서 성관계 영상을 받아보고 여성을 물건 취급했다고 보도했다.

SBS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같은 X들로”라고 말하고, 정준영은 “누구 줄까”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종현은 “형이 안***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어리고 예쁘고 착한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이라며 거리낌 없이 여성을 물건 취급해 충격을 줬다.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은 21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15일 오전 귀가했다.

전날 오전 10시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 정준영은 이날 오전 7시7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조사에서 성실하고 솔직하게 진술했고, 이른바 ‘황금폰’도 있는 그대로 제출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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