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플랫폼 '냠냠박스', 라이더 안전운행 위해 시간제보험 도입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달플랫폼 냠냠박스를 운영하는 ㈜커넥트9은 지난 8일 KB손해보험 및 보험 운영사인 케이위드㈜와 시간제보험 상품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9일 밝혔다.

(사진=㈜커넥트9)

시간제보험이란 오토바이 운전자가 배달업무를 수행할 때만 유상운송 보험료를 과금하는 보험상품이다. 현행 유상운송용 보험 대비 50% 이상 보혐료를 절감할 수 있다. 냠냠박스는 소속된 약 1500명의 라이더를 대상으로 계약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오토바이 운전자의 의무보험 가입률은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배달용 오토바이의 경우 연간 약 224만 원의 보험료로 가정용 보험료의 10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에 냠냠박스는 새로운 배달문화를 선도하는 배달대행플랫폼으로서 라이더뿐만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라이더들의 시간제 보험 가입을 장려하고 책임의식을 신장할 계획이다.

김정환 ㈜커넥트9 대표는 이번 시간제보험 도입에 대해 “합리적인 보험료 적용으로 라이더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라이더 안전과 복지, 권익신장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