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 선뵌 보트는 롯데케미칼(011170)의 사내벤처인 라이콘(LICORN)이 만들었다. 라이콘 에코마린팀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선박이 선체 도장으로 해양 미세 플라스틱이 많이 발생하고 선체를 재활용하기 어려운 데다 선체가 무거워 연료를 많이 소비하는 점 등을 개선하고자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자체 개발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소재 보트를 개발했다. 보트 이름은 ‘가능성’(Possibility)호로 지었다. 지난달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올해의 보트 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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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롯데케미칼은 자원 선순환 인식을 개선하려 2020년부터 진행하는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를 전시했다. 폐플라스틱 수거부터 원사화, 재활용 제품 탄생까지 과정을 설명하고 재활용해 만들어진 운동화, 에코백, 롯데자이언츠 유니폼 등을 선뵀다.
전시 첫날인 지난 19일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현장을 찾아 “롯데케미칼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롯데월드타워를 찾은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전시라고 생각한다”며 “롯데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자원 선순환 의미를 쉽게 전하고자 퀴즈 맞추기, 룰렛 돌리기 등으로 재활용 운동화, 에코백 등을 선물했다. 이번주엔 직장인 퇴근 시간에 맞춰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수소 생태계 구축과 전지 소재, 재활용 플라스틱 등에 총 11조원을 투자해 미래 사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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