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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지난 1년간 USDT 준비자산 중 비트코인·금·담보대출·회사채 등 고위험 자산 익스포저가 증가한 데다 공개 수준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레베카 문·모하메드 다막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현재 발행된 USDT의 약 5.6%를 차지해 3.9% 수준의 초과담보 비율을 넘어섰다”며 “이는 가치 하락을 완전히 흡수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다른 고위험 자산 가치 하락과 동시에 발생할 경우 담보자산 커버리지가 줄며 USDT가 미담보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다른 자산과 가치 연동을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로, 발행사는 현금·단기 국채 등 준비자산을 보유해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이달 비트코인은 2022년 암호화폐 업계 파산 사태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USDT 유통량은 코인게코에 따르면 11월 약 10억달러 증가한 1844억달러에 달했다.
보고서는 또 테더가 수탁기관과 거래상대방, 은행 계좌 제공업체의 신용도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고, 준비자산 운용 투명성이 낮으며, 발행사 파산 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자산 분리가 이뤄지지 않는 점, 테더를 통한 직접 상환의 제약 등을 우려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테더는 성명을 통해 “보고서가 구 금융체계를 기준으로 평가해 디지털 기반 화폐의 본질과 거시경제적 중요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USDT의 탄력성과 투명성, 글로벌 활용도 관련 데이터도 간과했다”고 반박했다.
또 “2021년부터 분기별로 독립 회계법인의 준비금 검증을 공개해왔고, 인증된 사용자 상환 요청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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