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일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와 공공정책 의사결정을 돕는 AI정책지능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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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정부 기능별 재정정책 의사결정을 위한 MABM(Macro Agent-based Model) 모델 고도화 협력을 시작으로 인구, 기후, 환경변화 등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현실에서 다루기 힘든 공공 정책요소들을 가상에서 설정하고 실험도 해나갈 계획이다. 과학적이고 근거에 기반한 정책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연희 ETRI 재정·경제정책지능연구센터장은 “이번 협력 체결을 계기로 IIASA와 복잡한 문제에 대한 시스템적 분석·예측의 과학화, 지속 가능한 정책지능 솔루션 개발을 위한 모델링 연구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폴드나 세바스찬(Poledna sebastian) IIASA 연구그룹 리더도 “양기관 간 협력체결은 최근 개발돼 통화정책에 활발히 적용되는 모델을 정부 기능별 재정정책 분석과 의사결정에 활용하도록 범위를 확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