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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뉴 K9' 3일 사전계약 시작…"5694만원부터"

손의연 기자I 2021.06.02 09:13:50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 세계 최초로 적용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통해 편의성 높여
손글씨로 목적지 설정 가능…지문으로 개인 프로필 이용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000270)가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K9’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더 뉴 K9은 2018년 4월 K9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아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차량이다.

기아가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K9(The new K9)’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사진=기아)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아는 더 뉴 K9에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다양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새롭게 탑재된 첨단 기술은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LS, JT·JS),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후방 주차충돌 방지 보조(PCA-R),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이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redictive Gear-shift System, PGS)은 차량의 내비게이션, 레이더, 카메라 신호 등을 활용해 전방의 가·감속상황을 예측하고 최적의 기어단으로 미리 변속하는 기술이다.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비롯해 실도로 연비 향상에도 기여한다.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2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은 물론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을 통해 차로 변경을 도와주거나 주행 중 옆 차량과 가까워지는 경우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는 기존 전방정지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 외에도 추월시 교차로 대향차, 교차·측방접근 차량까지 대상을 넓혀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경고하고 제동을 도와준다.

기아가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K9(The new K9)’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사진=기아)


◇차량과 교감할 수 있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동급 최초로 적용된 지문 인증 시스템은 사용자가 저장해 놓은 지문을 통해 미리 설정해 둔 시트포지션, 아웃사이드 미러, 공조, 클러스터 등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개인화 프로필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별도 카드없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에서 카드 별 등록해둔 지문을 통해 결제를 가능하다.

손 글씨로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는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를 장착해 여러 번의 터치를 거쳐야하는 키보드 입력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OTA)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탑재됐다. 기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클러스터 신규 그래픽, 헤드업 디스플레이 표시 기능 등을 무선으로 자동 업데이트 해준다. 새롭게 적용된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과 함께 길안내의 정확성과 운전 편의성을 높여준다. 차와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주변 상황 및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뷰’ 등을 신규로 적용했다.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서스펜션을 적합하게 제어해주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안락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차음 글래스를 적용해 차폐감과 실내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모던한 디자인 돋보여…“5694만원부터”

더 뉴 K9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내외관을 갖추고 품격있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전면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V 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하는 동시에 슬림하게 가로로 확장된 헤드램프를 통해 첨단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비를 이루는 슬림하면서도 와이드한 하단 범퍼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줬다.

실내엔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첨단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 뉴 K9의 사전계약은 3.3터보 가솔린과 3.8 가솔린 총 2개 모델로 진행한다. 기존 모델별로 달랐던 트림 체계를 2개(플래티넘, 마스터즈)로 단순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플래티넘 트림은 △14.5인치 내비게이션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지문 인증 시스템 등 하이테크 사양을 중심으로, 마스터즈 트림은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에르고 모션 시트 등 컴포트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3.3 터보 가솔린 플래티넘 6342만원, 마스터즈 7608만원이며, 3.8 가솔린의 경우 플래티넘 5694만원, 마스터즈 7137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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