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이미지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핀터레스트(PINS)는 2026회계연도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급등세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조정 주당순이익(EPS) 0.27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였던 0.2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10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인 9억6600만달러를 상회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통한 광고 효율화와 사용자 증가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1분기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난 6억3100만명으로 집계됐다.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 역시 1.61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1.54달러를 넘어섰다.
앞서 핀터레스트는 지난 1월 인력의 15%를 감축하고 사무 공간을 줄이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확보한 재원을 AI 인프라에 집중 투자해왔다.
향후 전망도 낙관적이다. 핀터레스트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1억3000만~11억5000만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전망치인 11억1000만달러를 올려 잡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온라인 광고 시장이 위축됐던 지난 5분기 연속 실적 부진 고리를 끊어냈다는 평가다.
최근 메타(META)가 과도한 AI 지출 우려로 하락한 것과 달리 핀터레스트는 AI를 통한 수익성 강화 능력을 입증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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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3.12% 오른 20.85달러에 거래를 마친 핀터레스트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4.24% 급등한 23.82달러선에 거래중이다.




